[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의 주가가 소매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세지만, 하반기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와 소매경기 둔화 등으로 8월초 이후 코스피를 7%포인트 밑돌고 있지만, 하반기 상승 모멘텀이 커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경우 2010년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로 투자매력이 높고, 현대홈쇼핑 상장에 따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2.6% 증가한 447억원으로 예상했다. 7~8월 현재 총매출 증가율이 전년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주가조정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권했다.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