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 "내년까지 신차 8종 출시"..점유율 확대 총력

입력 : 2010-09-02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무려 8종의 신차를 내놓으며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마이크 아카몬 지엠대우 사장은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알페온 출시를 시작으로 12개월동안 지엠으로부터 들여오는 시보레 브랜드 차량 2개 모델과 6개 국내개발 모델 등 총 8대의 신차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몬 사장은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공격적인 제품 출시를 통한 강화된 제품 라인업과 지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엠대우의 성공적인 흑자전환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엠대우는 우선 다음 달 군산공장을 통해 7인승 다목적 차량(MPV)인 올란도의 생산에 나서 내년초 수출과 내수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상반기중 젠트라 후속모델인 유럽형 해치백 모델인 '아베오'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차량인 윈스톰의 후속모델과 토스카 등 중형차급 모델 등 3종의 모델을 생산, 판매해 완성차 업체로서 부족했던 세그먼트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엠대우는 또 내년부터는 정통 스포츠 쿠페인 '시보레 카마로' 등 지엠의 주력 브랜드인 시보레 차종을 수입, 판매하는 등 2종의 수입차량을 발표하기로 했다.
 
아카몬 사장은 "올해와 내년에는 내수시장에서는 두자릿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고 신흥시장 수출확대를 통해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지엠대우는 기아차(000270), 현대차(005380)에 이어 국내시장에서 9%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내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그는 "전사적 차원에서 품질의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나갈 것"이며 "노사간 화합은 물론 협력업체와의 하나된 발전을 통해 글로벌 제조의 경쟁력 확보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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