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재즈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김세은이 콘서트로 음악 팬들과 만난다.
17일 재즈올로지에 따르면 김세은은 29일 오후 7시, CGV청담씨네씨티 엠큐브관에서 콘서트 '베를린, 당신의 계절'을 연다.
지난달 김세은은 2집 'Passenger'를 냈다. 재즈 밴드와 풍성한 현악 앙상블을 보여줬던 1집에 비해 담백하고 여운이 긴 피아노 ‘소품집’ 같은 구성을 취한다. 타이틀곡 ‘Snowflakes(눈꽃)’에서는 가을과 겨울의 차분하고, 때로는 쓸쓸하며,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느낌을 준다.
공연에서는 2집을 피아노 한 대로 실연한다. 커다란 스크린에 베를린 여행 당시 촬영한 사진도 어우러진다.
게스트로는 섀도우 캐비닛 대표이자 (전)정치발전소 기획실장 김경미, 탤런트이자 영화배우 임성언,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가 출연한다. 임성언과 남예지는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노래를 김세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김세은은 최근 국악 프로젝트 밴드 'Korean Poetry'를 결성해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하기도 했다.
콘서트 '베를린, 당신의 계절'. 사진/재즈올로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