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태문 사장 "역대급 갤S22 나온다"…갤S·노트 통합 암시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 올려…"노트 팬 목소리 경청"

입력 : 2022-01-21 오전 10:15:10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사장)이 다음달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를 앞두고 갤럭시S22(가칭) 시리즈에 갤럭시노트 시리즈 통합을 암시하는 내용의 기고문을 21일 자사 홈페이지 뉴스룸에 올렸다. 
 
이날 노 사장은 "갤럭시 S 시리즈는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여왔다"며 "지금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로 예정된 갤럭시S22 시리즈 언팩 행사 초대장을 이달 중으로 언론사, 파트너사 등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자(사장). 사진/삼성전자
 
이어 노 사장은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번 갤럭시S22 라인업에 갤럭시노트를 계승한 모델이 포함되고, 그 모델명이 갤럭시S22울트라일 것이라는 업계 예상을 뒷받침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 등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역대 갤럭시 폰 가운데 가장 스마트한 제품을 손에 쥠으로써, 최첨단 혁신을 바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새 제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의 미래를 다시 써나가는 삼성전자의 여정, 이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며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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