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케이옥션(102370)이 상장 첫날 시초가를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에 성공하며 올해 첫 ‘따상’의 주인공이 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현대 케이옥션은 시초가 대비 30% 급등한 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원)의 2배인 4만원에 형성됐다.
앞서 지난 6~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선 총 1745개 기관이 참여해 1638.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7000원~2만원)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한 반청약 최종 경쟁률은 1408.33대 1로, 청약증거금 약 5조6300억원이 몰렸다.
한편 케이옥션은
서울옥션(063170)과 함께 한국의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 중 하나로, 미술품 경매 사업, 미술품 판매 사업, 미술품 중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서울옥션의 경우 지난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 기대감에 360% 급등한 바 있으며, 케이옥션 역시 NFT 사업 진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