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그룹의 본사 건물인 여의도 LG트윈타워가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2개월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3일 LG(003550)그룹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트윈타워는 지난 1987년 준공후 23년이 지나 낡은 배관시설과 기계설비 등을 교체하기 위해 대규모 새단장에 들어간다.
LG트윈타워에 있는 LG 계열사들은 이달부터 사무실을 이전하고,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관, 내년 6월부터 11월까지는 동관 건물에 대해 공사한다.
서관에 있는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중 남대문로 서울스퀘어 빌딩과 용산 LG유플러스 빌딩으로 6개월에서 1년가량 임시 이전한다.
LG생활건강(051900)과 LG생명과학, LG서브원 등 3개사는 이달 중 LG의 신규 사옥인 LG광화문빌딩에 자리를 잡는다.
내년에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6개 회사가 LG트윈타워에 다시 입주한다.
LG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LG트윈타워를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바꿀 계획이다.
또 변압기와 제어기기 등 건물 내 주요 전기관리 장비와 단열재도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기기로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