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호재 찾는 증시..내수와 기술주 '好好'(12시10분)

포스코, LG화학 하락..기관매도

입력 : 2010-09-03 오후 12:29:52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코스피지수가 업종순환과 차별화로 1780선 내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3일 1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03포인트(0.1%) 소폭 오른 1778.57포인트, 코스닥지수는 4.18포인트(0.9%) 상승한 477.2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주춤하지만 업종별 호재를 찾는 흐름은 여전하다.
 
특히 저점확인과 기술적 반등여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관심은 기술주로 점차 이동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이틀째 강세이고 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삼성SDI(006400)도 상승하고 있다.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업종을 모두 매수하는 수급적인 부분이 가장 눈에 띤다.
 
신고가 종목에서는 신세계(004170), 태평양(002790), 동아제약(000640) 등 내수주가 가장 많다. 화장품사업에 진출하는 웅진코웨이(021240)가 급등세이다. 글라스락으로 알려진 삼광유리(005090)도 나흘째 강세이다. 3분기 이후 실적증가가 돋보일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제품가격인상을 발표한 한국타이어(000240), 금호타이어(073240) 등 타이어주가 주목받고 있다.
 
한화(000880), 두산(000150) 등 지주사의 순환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기관 매도가 집중되는 POSCO(005490)는 약세이다.
CEO 리스크와 외국인 매도로 신한지주(055550)가 이틀째 약세이다. 특히 오늘은 500만주 이상 거래되면서 하락과 함께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테마 움직임도 활발하다.
 
LED주가 강하다. 특히 서울반도체(046890)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효성오앤비(097870), 남해화학(025860) 등 비료주도 강하다. 러시아가 연말까지 계획했던 곡물수출 중단 조치를 내년 수확시즌까지 연장한다는 소식때문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1013억원, 174억원 매수하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도 619계약 매수우위이다.
 
반대로 개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선물시장에서 669억원, 1511계약 매도우위이다.
 
차익프로그램 매수는 크지않은 가운데 비차익 프로그램에서 1050억원 사자세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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