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한주만에 오름세

입력 : 2010-09-05 오후 2:32:11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주간 수익률이 한 주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코스피시장은 지난주 주간 단위로 2.9% 오르며 1780선을 되찾았다. 펀드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5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30일~3일)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일 6개월,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평균 수익률은 3%를 기록했다. 펀드 수익률은 2일 기초자산의 종가를 반영한 수치다.
 
전주 -2.6%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국내 주식형펀드는 투자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한 주만에 상승 반전했다.
 
지난달 27일 올들어 최저 거래량인 2억4466만4000주를 기록했던 코스피시장은 지난 3일 3억623만주까지 거래량이 늘어났다.
 
지난주말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도 지난 주의 상승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지수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6개월 이상인 100개 국내 주식형펀드가 모두 수익을 냈다.
 
대부분의 펀드들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A 2)'와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A)'는 각각 5.17%와 5.18%, 삼성배당주장기증권투자신탁 1[주식]'는 5.04%를 기록했다.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가 1.54%,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A' 1.40%,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w)'가 1.25% 등이었다.
 
주식시장이 원기를 되찾으면서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펀드 유형순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
 
주식편입비율이 30~70%인 혼합형 주식고 펀드는 2.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부델타-프리베주식혼합13'와 '동부델타-프리베주식혼합 9'는 4.41%, '마이다스블루칩배당증권투자신탁C(주식혼합)A 1'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회사(주식혼합)'도 3.33%의 수익을 냈다.
 
주식중(주식편입비중 10~30%), 주식저(주식편입비중 10% 미만)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각각 0.79%, 0.37%였다.
 
주식중 펀드에서는 '교보악사완전소중한증권투자회사K- 1(채권혼합)'이 1.43%, 주식저펀드에서는 '동양Bank Plus10증권투자신탁 2[채권혼합]C/C'가 1.91%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채권형펀드는 평균 0.05%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증권투자신탁K- 1(채권)Class A'가 3.77%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증권자 2(채권)Class Af'가 0.21%,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증권투자신탁D 2- 1(채권)Class C- 1'와 '가 0.19%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해외펀드들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흥시장과 섹터펀드보다 선진국시장 펀드들의 수익률이 높았다.
 
'도이치DWS프리미어유럽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C 1'은 5.10%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종류A(주식)'가 4.76%, '슈로더유로증권자투자신탁A종류C(주식)' 4.75% 등이었다.
 
이에 반해 '미래에셋인디아어드밴티지증권투자신탁 1(주식)'는 -0.45% 하락했고,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는 -0.40%,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도 -0.45% 하락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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