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예상보다 매각 일정이 빨라져 이번달 말부터 매각 작업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현대건설은 800원(+1.22%) 오른 6만6200원,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외환은행(004940) 등 현대건설 채권단은 5일 현대건설 매각 공고를 24일 내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6일 현대건설에 대해 "당초 10월 초 나올 예정이었으나 매각절차가 예상보다 앞당겨지면서 기업가치 부각 시점도 빨라졌다"며 목표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우건설(047040) 재매각을 추진할 당시 대우건설 매각공고 일정이 발표된 후 주가가 급등했었다"며 "이번에 발표된 매각공고 일정은 현대건설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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