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4기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해 올해 상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5일 산은에 따르면 이번 KDB 넥스트원 4기는 넥스트라운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총 339개 기업이 지원, 약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1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선발 기업에는 인공지능(AI)·빅테이터 분야 6개사, 헬스케어 분야 3개사, 소프트웨어 분야 2개사를 비롯해 물류, 서비스로봇,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들이 포함됐다. 이 중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기업이 약 70%를 차지했다.
산업은행은 선발된 기업에게 사무공간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사업연계, 데모데이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와 넥스트라이즈(스타트업 페어) 등 다른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은의 벤처플랫폼을 지속 발전시키고 해외 네트워크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진행한 KDB 넥스트원 4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산업은행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