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를 고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9일 오후 김씨와 방송 출연자 안해욱씨, 익명 제보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전날 해당 방송에는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일했다는 전직 직원을 비롯해 쥴리를 직접 만났다는 제보자 등이 출연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쥴리 의혹을 최초로 실명으로 제기한 안씨가 출연해 쥴리와의 첫 만남 날짜와 당시 상황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 안씨는 쥴리가 연 전시회에서 김건희씨 모친 최은순씨를 만났다고 했다.
한 시민이 쥴리 벽화가 지워진 것을 규탄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