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의 해외투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지난해 해외직접투자(ODI)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565억달러(약 66조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순위가 지난해 12위에서 5위로 뛰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해외투자는 연 평균 50% 이상 증가하면서 8년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 세계 누적 해외투자 자산은 1조1000억달러에 달했다.
해외투자 중 71.4%가 아시아에 집중됐고, 유럽이 5.9%, 오세아니아가 4.4%로 그 뒤를 이었다.
상무부는 해외자본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자금도 지난해 900억달러에서 올해 100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