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식 오마카세 통했다"…롯데마트, 매출 '껑충'

1월 회 코너 매출 전년비 120%·참치회는 180% 신장

입력 : 2022-02-16 오전 8:53:15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참치회 전문매장. 사진/롯데마트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선보인 대형마트식 '오마카세' 회 코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제타플렉스의 1월 회 코너 매출이 전년대비 120% 이상 상승했다. 주방 특선을 ‘오더 투 메이드’로 즐길 수 있는 참치회의 경우 약 180% 신장했다. 
 
제타플렉스의 회 코너는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마카세는 '주방특선' 형식의 일식 요리를 일컫는 말로, 요리사가 그 날 가장 신선하고 좋은 식재료로 준비한 상차림을 가르킨다. 이 매장에서는 요리사가 선정한 당일 가장 신선한 '주방특선' 횟감에 고객이 원하는 대로 요리해주는 오더 투 메이드 방식을 결합한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은 전자메뉴판을 통해 횟감의 원물과 두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어종 참다랑어를 이용한 초밥, 회, 후토마끼(일본식 해산물 롤), 하꼬스시(누름초밥)로 원하는대로 주문이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콜드체인 기술을 매장으로 확대했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부터 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지에서 포장, 운송, 최종 소비지까지 저온을 유지하며 품질과 신선도를 지키는 저온 물류 시스템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참치회 전문 매장의 조리장에 콜드체인 기술을 적용해 내부 온도를 10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조리 과정을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투명 유리인 클린룸을 설계해 선도와 위생에 대한 신뢰도를 높혔다.
 
양승욱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향후에도 롯데마트의 최고 경쟁력인 신선함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갖춘 수산매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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