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진천공장. 사진/동국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추진과 함께 ESG 위원회 및 상설 실무조직 구성,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공개 등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환경 분야에서의 ESG 경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탄소 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사업 등 세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관리 최적화 등의 성과 달성과 함께 이를 통해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또 사회 분야의 ESG 경영을 위해 화재, 안전사고, 전염병, 환경사고 등에 대한 비상 대응 시스템 및 외주 공사 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각 사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 규정 준수를 위한 내부 교육을 강화해 무재해 및 무사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관련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선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강화와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컴플라이언스(CP) 강화를 위한 통합규정관리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동국제약은 올해 ISO 37001 재인증을 위한 갱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동국제약은 지난해 오흥주 대표와 각 사업부 임직원들로 ESG 태스크포스 팀(TFT)를 구성했으며, 올해에는 ESG 위원회와 상설 실무조직을 구성하고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경영 이슈인 ESG 경영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국제약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는 동시에 이해 관계자들 대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 기업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