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동통신 3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갤럭시22의 사전예약 결과 전작 대비 예약 접수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S시리즈 사상 최대 숫자의 예약량을 보였다고 밝혔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전작 대비 2배가량 예약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2의 사전 개통을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울트라 3종 가운데 울트라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트라 모델은 출고가가 155만1000원에 달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갤럭시노트를 계승, S펜을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울트라 비중이 3분의 2가량으로 다른 모델을 압도했으며, 그 뒤는 갤럭시S22, 갤럭시S22+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2 울트라의 경우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69%를 차지했다. KT 역시 예약자 3명 중 2명이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으며, 3040 남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울트라 예약 비중이 5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과 관련, 특정 색상 쏠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팬텀블랙과 그린 색상의 선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 것으로 조사됐다. KT에 따르면 모델별 색상 선호도는 갤럭시S22와 S22+의 경우 출시된 4가지 색상 모두 고른 선택 비율을 보였으며, 울트라의 경우는 팬텀 블랙과 그린 색상의 수요가 많았다. LG유플러스는 팬텀블랙(16.6%), 그린(13.8%), 팬텀화이트(11.4%), 버건디(10.8%)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의 정식 출시는 오는 25일이다. 이통3사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최소 5만3000원에서 최대 24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자급제 구입도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