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소니가 유럽에서 TV생산을 철수한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LCD TV 공장을 올해 말까지 스페인기업 2개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에서 TV생산을 철수하는 것으로, 소니는 아웃소싱으로 전환해 생산비용 절감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소니공장은 생산과 개발부문으로 나눠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휘코사와 인프라건설 업체인 코무사 에쿠테에 매각하고, 직원 약 1100명은 양사에서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매각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니는 TV사업에서
삼성전자(005930)와의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올해안에 생산의 절반을 외부에 위탁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올해 7월 슬로바키아 TV공장도 대만기업에 매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