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보안 전문업체들이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싸이버원(356890)은 전일 대비 1400원(12.23%) 오른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버원은 종합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보안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날 우크라이나 기간시설 전산망이 디도스 공격으로 마비되면서 국내 보안업체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도스 공격은 숨낳은 PC를 원격 조종해 특정 웹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하도록 해 과부하를 일으키는 공격이다. 우크라이나 보안당국은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을 인지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가까이 어제 사태까지 포함해 사이버와 관련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대화하고 있다"며 "사태의 속성과 범위, 필요한 조치를 파악해 긴급하게 행동에 나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