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6만6209명·위중증 643명…'사망 112명' 역대 최다

재택치료 70만3694명…5만3513명 급증
위중증 환자 643명…전날 대비 12명↓
중환자 병상가동률 3.2%포인트↑…증가세
112명 사망, 누적 7895명…치명률 0.28%

입력 : 2022-02-26 오전 10:00:12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620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70만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643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112명 늘었다. 사망자가 110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급증하는 확진자 수의 영향으로 치명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감소한 0.28%로 집계됐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6209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16만6068명, 해외유입 141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3만1283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10만4829명, 21일 9만5362명, 22일 9만9573명, 23일 17만1452명, 24일 17만16명, 25일 16만6890명, 21일 16만6209명이다.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70만3694명이다. 전날 65만181명에서 하루 만에 5만3513명 급증했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 수는 643명으로 전날보다 12명 줄었다. 그러나 이틀 연속 600명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9일 408명, 20일 439명, 21일 480명, 22일 480명, 23일 512명, 24일 581명, 25일 655명, 26일 643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4%다. 전날 40.8%보다 3.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2명이 추가로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7895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망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그러나 늘어난 확진자 수의 영향으로 치명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감소한 0.28%로 나타났다.
 
한편,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434만9600명으로 인구 대비 86.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완료자는 3122만8461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0.9%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70.5%, 60세 이상 고령층은 88.2%가 추가접종을 마쳤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만6209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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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