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4일 6차 인사위원회를 열고 1년 이상 공석인 부장검사 2명 충원 계획을 논의했다.
인사위는 공수처의 검사 임용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현재 공수처 검사는 차장검사가 1명, 부장검사가 4명, 평검사가 19명으로 총 25명이다. 이 중 수사1부와 수사3부 부장검사와 인권감찰관 자리가 출범 1년이 넘도록 채워지지 않고 있다. 수사3부는 공소부의 최석규 부장검사가 대리하고 있고, 인권감찰관은 현재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인사위원들은 공수처의 정상적인 수사 활동을 위해 부장검사의 충원이 필요하다는데 원칙적으로 공감했다. 위원들은 공수처에 공개채용 절차 진행 시 우수 인력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1월21일 출범 후 1년여 만에 첫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인사로 평검사 19명 중 12명이 재배치되면서 수사 1·2·3부에 평검사가 각각 5명 배치됐다.
경기도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진=뉴시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