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울진·강원 산불 대응 총력…"통신서비스 안정화에 만전"

입력 : 2022-03-06 오후 2:14:4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지역 등 동해안 일대 산불이 사흘째 지속되면서, 이동통신3사는 6일 비상 근무 태세로 전환해 통신 서비스 안정화에 나섰다. 
 
SK텔레콤(017670)은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의 진행에 따른 통신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 등 주요 시설 인근에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했다. 
 
특히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 및 인터넷(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생수·담요·핫팩 등 긴급 물품구호 물품을 전달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화재로 소손된 일부 케이블은 기지국 선로 우회, 발전차·이동발전기 출동 등을 통해 대부분 정상화했다"면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철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통신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SK텔레콤)
 
KT(030200)는 이날부터 현장 인력을 강화했다. 화재 현장에 248명의 직원이 투입 됐으며, 상황실에도 33명이 비상 근무 중이다. 
 
대피소(국민 체육관)에 고객용 이동식 기지국 차량 구축을 비롯해 와이 파이 5식 추가 구축도 완료했다. 
 
KT는 "구호키트 361개, 현장 수요 파악해 칫솔 치약 등의 추가 물품 1000세트, 생수 1000병, 밥차·조식 및 스마트폰 충전 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네트워크 직원들에게 비상 조치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마곡에는 상황실을 마련하고 30여명의 인력을 투입, 화재 상황과 해당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 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경북강원 지역은 네트워크 직원들 전원이 비상 근무에 돌입, 장애 발생시 즉시 해당 지역에 출동해 화재 진화와 동시에 신속하게 장애를 복구 중이다. 이번 화재 관련해 LG유플러스가 투입한 현장 인력은 250여명에 이른다.
 
경북·강원 이외 지역의 네트워크 직원들 역시 화재 확산 정도에 따라 해당 지역의 복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기중이다. 이동기지국도 준비, 필요한 경우 즉각 투입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토록 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희망브릿지와 함께 제작한 긴급구호물품을 동해지역으로 지원한다. 긴급구호키트는 모포류, 피복류, 위생용품, 생활용품, 의약품, 안전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와이파이존, 충전기 등 피해지역 대피소 추가 구호지원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산불영향으로 울진 인근 무선 기지국 일부 중계기가 피해를 입었지만, 신속하게 복구 중이다. LG유플러스는 "대피소 및 사전투표소 인근 통화품질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면서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에 하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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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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