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선 후보 지지부터 투표 인증샷까지...“우리가 지지하는 후보는...”

입력 : 2022-03-09 오후 12:14:1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밝았다. 이번 선거는 연예계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왔다. 스타들이 공개적으로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들 공개해왔다. 또한 투표에 적극 참여하면서 투표 독려에 나서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선대위는 지난 달 11일 지지선언에 나선 문화예술인 1100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후 15일 기타리스트 신대철, 액션 감독 정두홍, 배우 김의성 이기영, 가수 리아, 개그맨 강성범 등 184명은 이후보에 대한 공동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또한 배우 이원종과 박혁권은 이후보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 이은미는 윤일상이 작곡, 이 후보가 직접 작사한 스물여덟을 신곡으로 발매했다. 리아는 이후보 테마송을 부르기도 했다.
 
배우 이원종(왼쪽), 박혁권이 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3.1 정신으로 여는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 집중 유세에서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뉴시스 사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5810명 문화예술계 지지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 가수 박일남 김흥국, 배우 독고영재 정동남 임혁 등이 있다. 독고영재는 과거 드라마에서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기한 바 있다. 그는 지난 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지지선언에서 공개 지지를 했다.
 
김흥국은 수원 집중 유세에서 단상 위에 올라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방송인 조영구는 윤후보 유세차에서 사회자로 나섰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를 비롯한 체육인들 역시 지난달 16일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배우 김부선씨가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피날레 유세에서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공, 뉴시스 사진)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은 연예인들은 사전 투표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진행됐다. 스타들은 사전 투표일에 투표소를 찾아 선거에 참여했다.
 
방송인 장성규, 배우 여진구, 글로벌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제이홉 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사전투표 인증샷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개그맨 조세호 김영희 김신영, 방송인 오상진, 배우 정우성 김의성 진선규, 가수 케이윌 정용화 등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 RM 투표 인증. (사진=RM 인스타그램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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