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구글이 인터넷 검색 속도를 크게 단축한 새 검색엔진 '구글 순간검색'을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시 모던아트뮤지엄(MOMA)에서 가진 시연회에서 "새 검색엔진 '구글 순간검색'은 사용자가 첫 글자를 입력할 때부터 검색을 시작해 검색어 결과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구글은 새 검색 서비스를 이번 주부터 미국과 유럽 6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검색어를 모두 입력한 뒤 '엔터 키'를 눌러야만 검색 결과를 볼 수 있었다.
멜리사 메이어 구글 검색부문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로 인해 검색시간이 2∼3초 정도 단축될 것"이라며 "새 검색엔진은 올 가을에 모바일 검색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