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생수를 실은 차량이 파주 재해구호 물류센터에서 대구 수서소방서로 출발하고 있다.(사진=오비맥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오비맥주가 경북, 대구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산불 피해 복구 작업 중인 소방 인력을 위해 리너지바 400개와 생수 5000병을 지원했다.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맥주 부산물인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고단백 간식 ‘리너지바’ 400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시 가창 지역 산불을 진압하고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대구 수서소방서로 재난 구호용 생수 5000병(500ml기준)을 지원했다.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6년부터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재난 취약계층, 코로나19 의료진과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약 49만병의 생수를 긴급지원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정신적으로도 큰 피해를 입었을 지역 아동들과 해당 지역에서 화재 진화를 위해 애쓰신 소방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