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005380)는 조금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와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및 전기차 개발업체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BlueOn)'을 공개했습니다.
오늘 '블루온(BlueOn)'의 공개를 시작으로 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총 30대의 전기차를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 및 지방 자치단체 등에 제공해 시범 운행할 계획입니다.
유럽전략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BlueOn)'은 약 1년의 연구기간 동안 총 4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습니다.
'블루온'은 고효율의 전기모터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16.4kWh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 최고출력 81마력, 최대토크 21.4kg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습니다.
'블루온'은 최고속도 130km를 달성했으며, 정지상태부터 100km/h까지 도달 시간도 13.1초로 동급 가솔린 차량보다 우수한 가속 성능을 갖췄습니다.
'블루온'은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을 이용한 완속 충전 시에는 6시간 이내에 90% 충전, 380V의 급속 충전 시에는 25분 이내에 약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전기차와 같은 선행 기술의 확보가 중요하다"며 "국내 완성차 업체 최초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블루온(BlueOn)' 출시는 향후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 현대차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채비를 갖춰 시범 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생산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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