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필로시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피에이치씨(057880)의 관계사인 필로시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로시스는 지난 1월 신속항원진단키트에 대한 국내 내수용 조건부 제조 허가를 받은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GMP 인증을 획득해 조건을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피에이치씨는 최근 호주, 태국, 독일, 러시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신속진단키트의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국내 식약처 허가 및 GMP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코로나 19에 대한 우수한 진단기술력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또 피에이치씨는 최근
한미약품(128940)과 글로벌 코로나19 진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난달 솔루엠의 자회사인 솔루엠 헬스케어와 신속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판매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14일부터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상 양성자도 확진으로 판정 받게 돼 공급량이 늘 것"이라며 "회사는 지속되는 코로나 19 상황에서 검증받은 신속항원진단키트의 안정적인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