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신한은행의 신상훈
신한지주(055550) 사장 고소건에 연루된 투모로 그룹의 박주영 대표는 "신한은행이 대출 금액을 부풀리며 권력 암투에 투모로 그룹을 연루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실제 대출금액은 금강산랜드 225억, 투모로 384억, 투모로에너지 67억 등 676억원이고, 대출당시 평가했던 담보가치가 1038억원이며, 현재 가치는 1726억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한은행이 274억원을 부풀려 친인척비리, 부당 대출이라고 주장하는지 의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경찰청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처리된 사건"이라며 "최근 신한은행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투모로그룹은 신한은행과 10년간 거래를 하면서 연체없이 매달 이자를 냈다"며 "이자 없이 10년간 대출했다는 것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