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의 맥주 제조기간을 약 30% 줄인 신제품을 내놓으며 빠르게 늘고 있는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27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 '홈브루'는 페일 에일(Pale Ale),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IPA), 레드 에일(Red Ale) 등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였다. LG전자는 발효 온도, 시간 등 최적의 맥주 제조 알고리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조기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LG전자는 기존 구매 고객에게도 LG 씽큐 앱을 통한 제조기간 단축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또 홈브루 제품 중 셀프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 초기 모델은 LG전자 서비스 고객상담실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가가 방문해 업그레이드를 해준다.
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의 맥주 제조기간을 약 30% 줄인 신제품을 내놓으며 빠르게 늘고 있는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모델들이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에 따르면 풍부하고 진한 향과 풍미가 특징인 에일 계열 맥주는 올 들어 지난 달까지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약 80%가 선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LG 홈브루의 UI(User Interface)도 한층 더 진화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퍼센트(%)로 알려주던 맥주 제조 진행상황은 물론 '3일 남음', '1시간 이내 맥주 완성' 등 직관적인 안내 방식이 추가됐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LG 홈브루를 앞세워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 'KIBEX 2022'에 참가해 보다 많은 고객이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프리미엄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도록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