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화성 본사 전경. (사진=나노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나노스(151910)가 사명을 'SBW생명과학'으로 바꾸고 예방부터 진단, 치료 및 관리 등 헬스케어 4대 분야를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나노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나노스가 사명을 변경한 것은 2004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이후 18년 만이다.
SBW생명과학은 쌍방울그룹의 영문 이니셜 SBW와 바이오, 제약 등의 의미를 함께 담은 생명과학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나노스는 이날 홍진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양선길 전 대표이사는 쌍방울그룹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한다.
홍진의 신임 대표는 나노스의 베트남 해외법인 경영총괄을 맡는 등 내부적으로 나노스에 대한 이해가 깊은 만큼 앞으로 내실 있는 경영뿐 아니라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건의 안건이 통과됐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