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름다운 봄 꽃길 166선' 선정

입력 : 2022-04-01 오전 11:27:17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6선’을 선정했다.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66선은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지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 등의 이유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상회복이 가시화되며 올해는 선정하게 됐다.
 
가로변 꽃길은 영등포구 영등포구 여의 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총 73개소다. 공원 내 꽃길은 경춘선 숲길, 서울숲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51개소, 하천변 꽃길은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34개소, 녹지대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총 8개소다.
 
올해는 새롭게 은평구 창릉천변, 서울대공원 산책로, 동작구 보라매공원·도림천, 서초구 도구머리 등 11개 노선이 추가됐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선정된 노선 160개소 중 공사 시행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곳 5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1개 노선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부터 개화해 8일 절정기를 맞이하는 벚꽃 명소도 소개된다. 해당 구간은 △경춘선 숲길 △송파구 성내천길 △금천구 안양천 △서대문구 안산문화쉼터 △구로구 거리공원 △종로 삼청공원 △중구 필동로 △광진 워커힐길 △강북 오패산로 등지다.
 
내달부터 6월까지 절경을 이루는 이팝나무 길도 소개됐다. △중구 남산스퀘어 △용산 청파로47길 △동대문 전농로10길 △동대문 사가정로 등지다.
 
이외에도 개나리 명소인 성동 응봉근린공원(응봉산)과 동대문 시립대학교 전농관 옆길, 튤립·수선화 길이 조성된 성동 중랑천 응봉지구, 목련과 철쭉으로 구성된 도봉구 발바닥공원 등이 소개된다.
 
서울 꽃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춘선 숲길. (사진=서울시 제공)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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