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KG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계열 상장사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KG그룹 측은 최근 쌍용차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식시장은 쌍용차 인수와 엮이면 주가가 급등하는 등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쌍방울 그룹, 이엔플러스에 이어 KG그룹까지 의지를 드러내며 쌍용차 인수전은 다시 뜨거워진 양상이다.
KG그룹은 지난 2019년 켁터스PE와 함께 동부제철(현 KG스틸)을 인수해 회생시킨 바 있다. KG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KG케미칼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3700억원 수준으로, 현재 거론되는 쌍용차 인수 후보들 중 자금력이 가장 현실성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