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향 탄산음료 탐스 제로.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1700억원 규모의 과일향 탄산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칼로리를 덜어낸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 제로’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탐스 제로는 오렌지향, 레몬향, 사과·키위향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제품 개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과일을 선택해 1년이 넘는 준비 과정을 거쳐 출시됐다. 또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로 출시됐으며 주요 타깃인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춰 탄산가스 볼륨을 높여 청량감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탐스제로 355ml 캔, 600ml 페트병 총 2종으로 선보였다. 특히 페트병 제품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형태로 굴곡과 홈을 넣어 그립감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인기 걸그룹 에스파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시작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저칼로리 탄산 음료 시장을 견인했던 만큼 이번 탐스 제로를 앞세워 과일향 탄산 음료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탐스 제로는 맛있는 과일향 탄산음료를 제로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출시와 함께 제품 샘플링,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