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MeetUs)가 기업 협업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은 12일 더존비즈온과 그룹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협업툴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미더스는 더존비즈온의 전사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이 통합된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10(Amaranth 10) 사용자들에게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미더스와 아마란스10 시스템간 계정 연동은 물론, 양사 애플리케이션(앱) 간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동을 통해 아마란스10 메신저 앱을 통한 미더스 그룹회의 구동도 가능하다.
또 아마란스10 사용자들 간 미더스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 참여자를 추가로 초대하는 기능을 넣는 등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가 외산 영상 솔루션이 국내 시장 대부분을 잠식한 상황에서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다양한 형태의 B2B 플랫폼 및 기업 시장 영역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이번 사업제휴는 공교육 중심으로 제공되던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가 기업 B2B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양사간 지속적 협업을 통해 사용자 및 시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