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22 시리즈의 기본모델과 갤럭시S22+에 대해 공시지원금 인상을 단행했다. 이로써 이동통신사향 갤럭시S22 시리즈 모든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초기 대비 3배 가까이 인상됐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월 8만9000원 수준인 프라임 요금제 기준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공시지원금을 종전 1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고가 요금인 플래티넘 요금제(월 12만5000원)의 경우 각각 47만원, 50만원으로 인상됐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위치한 삼성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갤럭시S22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지난 1일 KT와 LG유플러스도 갤럭시S22와 갤럭시S22+에 대해 최대 50만원까지 올린 바 있다.
KT(030200)는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 9만원) 요금제 기준,
LG유플러스(032640)는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22는 45만원, 갤럭시S22+는 5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동통신3사는 지난달 18일에는 갤럭시S22 울트라에 대해 공시지원금을 기존 15만원 수준에서 48만~55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2 시리즈 전 모델의 실구매가가 낮아졌다. 출고가 145만2000원인 갤럭시S22울트라 256GB는 8만원대 요금제 사용 기준 8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며, 99만9900원인 기본형 모델과 119만9000인 +모델도 각각 50만원 초반대와 64만원 수준에서 기기 가격이 형성된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