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가 미국 시장에서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씨티그룹이 자동차주들의 매수상위창구로 올라오는 등 외국계가 최근 지속적인 매수를 보여 눈길을 끈다.
이날 신영증권은 "하반기와 2011년에도 미국 시장이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요 이익 창출 지역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경기 회복 속도가 지연되더라도 연환산수요 1150만대에서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낮다"며 "1150만대가 유지될 경우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높아진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시장점유율 상승과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상반기 미국 시장에 투싼ix와 YF쏘나타를 출시한 현대차는 하반기와 2011년에 아반떼, 베르나, 그랜져, 에쿠스를, 기아차는 스포티지, K5, K7, 프라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교보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현재 주가는 이익 성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 시장점유율 상승 등을 모멘텀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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