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본사 사옥 전경(사진=쌍방울그룹)
18일 쌍방울그룹은 "쌍방울그룹은 광림 컨소시엄을 통해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스토킹호스 입찰 참여 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쌍방울그룹은 매각 절차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에 진정성을 가지고 포기 없이 완주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쌍방울그룹은 인수희망자로서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사전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매수주관사는 이촌 이촌회계법인이며 법률 자문은 대륙아주가 제공한다.
쌍용차 매각은 인수의향자와 공개입찰을 전제로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인 스토킹 호스로 진행된다.
쌍용차는 내달 중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6월 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한 뒤 7월에는 투자계약을 체결해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면 8월에는 관계인집회와 회생계획안 인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