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쌍방울(102280)그룹이 계열사 광림을 주축으로 쌍용차 인수전에 나선 가운데 쌍용차 인수에 대한 진정성 의심에 다시 한번 호소했다.
11일
광림(014200)은 호소문을 내고 "광림을 주축으로 쌍방울그룹은 남산 그랜드 하얏트, 알펜시아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쌍용차 인수전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최근 시장 일각의 풍문과 일부 언론의 오보 등으로 기업의 명예와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이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쌍용차 인수작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앞서 밝혔듯 자체, 자본조달을 통해 인수자금을 준비하고 있고, 현금자원 운영자금, 예비자금 확보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또 한번 강조했다. 광림은 "2018년 이후 광림은 지금까지 국책 과제 수행, 자체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 특장차, 상용차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해온 만큼 생산능력을 갖춘 쌍용차와의 결합은 최고의 시너지를 가져오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는 이번 인수전에는 앞으로도 다양한 난관이 있겠지만 항상 최선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쌍용차 인수를 계기로 국민적 신뢰를 높이고, 모범이 되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