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하림지주(003380)에 대해 엔에스 쇼핑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사업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올렸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는 주식수가 늘어나는 부담을 감수하면서 엔에스쇼핑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면서 “손자회사에서 자회사가 되는 하림산업은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규제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의 자금 수요 부담에서 벗어나는 유통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고, 비상장계열사는 성장 가치를 키울 수 있어 사업적으로나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년간 준비해 온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가 개발이 임박했다”면서 “도시첨단물류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은 개발가치뿐만 아니라 하림그룹 본연의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