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만867명 '감소세'…'가을 재유행' 가능성도 나와(종합)

수도권 4만2479명·비수도권 4만8357명
21일 0시 기준 누적 1667만4045명
사망자 147명…누적 2만1667명·치명률 0.13%
"가을 재유행 발생할 경우 사망 700~2700명 사이"

입력 : 2022-04-21 오전 10:28:40
[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867명으로 집계됐다.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 아래로 내려오는 등 유행 완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을 재유행’을 예측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만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만867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667만404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15일 12만5827명, 16일 10만7896명, 17일 9만2979명, 18일 4만7733명, 19일 11만8489명, 20일 11만1319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846명으로 전날 808명보다 38명 많았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15일 999명, 16일 913명, 17일 893명, 18일 850명, 19일 834명, 20일 808명 등으로 1000명 이하 규모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제 하루 사망자 수는 147명으로 전날 집계된 하루 사망자인 166명보다 19명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1667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9941명(22.0%)이다. 18세 이하는 1만7135명(18.9%)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총 4만2479명으로 전체의 46.8%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1만5192명, 인천 4667명, 경기 2만262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539명, 대구 4203명, 광주 3176명, 대전 3004명, 울산 1945명, 세종 795명, 강원 3420명, 충북 3507명, 충남 4378명, 전북 3898명, 전남 3974명, 경북 5660명, 경남 5573명, 제주 1285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3만5833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40.7%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42.6%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26.3%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4.6%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9만6211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는 57만4083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4만9750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1020명, 2차 접종자 1099명, 3차 접종자 9038명4차 접종 6만2958명이다. 누적 접종자는 1자 접종자 4501만5996명(87.7%), 2차 접종자 4453만425명(86.8%), 3차 접종자 3303만3722명(64.4%) 4차 접종 61만1906명(1.2%)으로 집계됐다.
 
한편 질병관리청 주최로 지난 20일 진행된 '과학 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심포지엄'에서는 가을 재유행의 가능성이 거론됐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면역 효과 감소에 따른 가을 재유행은 올해 11월에서 2023년 초로 예측된다"며 "백신 주저 현상과 거리두기 등에 따라 유행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 재유행 시작 전 4차 접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와 60대 이상 400만명이 접종할 경우, 전 연령대에서 400만명 또는 1200만명이 접종할 경우 등을 가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가을 재유행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는 700명에서 2700명 사이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86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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