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년간 보이스피싱 통화 시도 1.5만여 회 차단

입력 : 2022-04-22 오전 10:12:35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서울경찰청과 함께 선보인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간 1만5737개의 보이스피싱 전화 연결을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번호차단’은 경찰에 피해 신고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SKT가 공유받아 SKT 고객에게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도록 차단하는 서비스이다. 
 
차단되는 보이스피싱 번호는 지역 단위가 아닌 전국 경찰청에 신고된 모든 번호를 대상으로 한다. 신고는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때에도 112를 통해 할 수 있다.
 
SKT가 차단한 보이스피싱 신고번호의 규모는 경찰청이 지난 1년간 신고 받은 모든 번호 가운데 32% 수준으로, SKT는 허위신고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중복 접수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된 번호에 한해 차단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영규 SKT 정보보호담당은 "SKT는 서울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고객이 줄어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KT)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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