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6분 현재 하이닉스는 550원(+2.68%) 오른 2만1050원으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휴렛패커드(HP)의 보안업체 아크사이트 인수 소식에 대부분 상승했다는 점이 국내 IT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국내외 증권사에서는 저가 매수를 언급하는 리포트가 나왔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하이닉스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D램 가격은 내년 2분기 초까지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투자심리 악화로 주가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가 여기서 더 많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가는 D램 가격보다 선행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만큼 내년 1분기부터는 회복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도 "반도체주가 4분기 중순부터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저가 매수에 힘써라"고 조언했다.
다만 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가는 2만 55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낮췄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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