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질주 지속..1830선 '넘본다'

경기둔화 우려 '일단락'..外人, 매수 공세 지속
금융株 강세..이사회 앞둔 신한지주도 오름세

입력 : 2010-09-14 오전 9:19:25
코스피가 지수 연중 최고점 추가 경신에 나서고 있다.
 
1800선 돌파 이후 3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등 주요국의 거시지표 호전 소식 등이 주효했다.
 
1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62포인트(0.20%) 오른 1822.4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296억원, 기관이 12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115억원 어치를 내달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222계약, 기관이 28계약 순매수를, 개인은 694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차익거래 쪽에서 353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43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0.92%), 금융(0.96%), 보험(0.80%)업종의 상대적인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78%), 유통(-0.48%)업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KB금융(105560)이 2.43%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1.61%), POSCO(005490)(1.17%) 등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이사회를 앞두고 있는 신한지주(055550) 역시 1.25%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0.57%), LG(003550)(-1.21%)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보다 0.90원 떨어진 11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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