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는 각각 110명, 668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늘부터 코로나19 감염병 1급 등급을 홍역·수두·결핵·콜레라 등과 같은 2급으로 낮추는 등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37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692만956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4월 19일 11만8478명, 20일 11만1301명, 21일 9만858명, 22일 8만1058명, 23일 7만5449명, 24일 6만4725명으로 10만명대 안팎을 유지했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668명으로 전날 726명보다 58명 적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4월 19일 834명, 20일 808명, 21일 846명, 22일 833명, 23일 738명, 24일 726명 등 1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제 하루 사망자 수는 110명이다 . 누적 사망자는 2만2243명이고 치명률은 0.13%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614명(19.3%)이다. 18세 이하는 7723명(22.5%)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5475명으로 45.1%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4763명, 인천 1654명, 경기 9058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72명, 대구 1422명, 광주 1676명, 대전 1424명, 울산 689명, 세종 416명, 강원 1280명, 충북 1196명, 충남 1534명, 전북 1427명, 전남 1787명, 경북 2242명, 경남 1965명, 제주 734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3만5782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35.6%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43.5%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24.1%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3.3%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4만1259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는 50만9696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4만5128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18명, 2차 접종자 23명, 3차 접종자 95명, 4차 접종자 419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자 수는 1차 접종자 4502만2762명(87.7%), 2차 접종자 4453만7688명(86.8%), 3차 접종자 3306만7033명(64.4%), 4차 접종자 83만6735명(1.6%)이다.
한편 오늘부터는 지하철, 영화관, 대형마트 등 실내 시설의 취식이 허용된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도 문을 연다.
이 밖에도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내린다.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이행기는 한 달간 시행된다. 격리 의무, 생활지원비 지급 등은 당분간 유지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4370명이다. 사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시민들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