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만6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59.1%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달 취업자수 증가폭에 비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구직단념자 등 비경제활동인구 수도 전달보다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40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만6000명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인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주로 늘어 59만9000명 늘었다.
이 중 제조업(29만7000명), 보건.사회복지(18만9000명), 사업시설관리.지원 서비스(11만명), 건설업(10만9000명)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전체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자 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59.1%를 기록했다. 전달 59.8%에서 0.7%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비경제활동인구수는 1581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7만2000명(1.1%) 증가했다. 전달 1538만3000명을 보인 것에 비해 43만2000명 급증했다.
비경활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수는 22만3000명으로 작년보다 4만5000명(25.1%)나 증가했다.
실업자수는 83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4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3.3%로 작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실업률은 7.0%로 전달(8.5%)보다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