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12시3분경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4일 "군은 오늘 12시03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달 16일 신형 전술 유도무기 시험 발사 후 18일 만이다.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70㎞, 고도는 약 780㎞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폴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위협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