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3일 서울 명동의 음식점 메뉴 입간판 모습.(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물가상승 영향으로 냉면 가격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4월 서울 지역 냉면 값은 전달보다 2.3% 오른 1만192원을 기록했다. 1년전과 비교하면 9.5% 오른 것이다.
대구 지역 냉면 가격도 1만167원으로 1만원을 넘겼다.
아울러 자장면 가격은 전달보다 5.1% 오르며 서울을 기준으로 6146원을 기록했다. 칼국수도 1.9% 올라 8000원을 돌파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4.8% 상승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6개월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 이 가운데 외식비는 6.6% 오르며 1998년 4월(7%)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