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매장 전경(사진=GS리테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GS리테일(007070)의 1분기 영업이익이 2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사업이 부진한 영향이다.
GS리테일은 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5985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2%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편의점과 홈쇼핑 등 주력 사업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GS25의 1분기 매출은 1조7557억원으로 6.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7.8% 줄었다.
회사 측은 "1분기 영업이익은 매출 활성화를 위한 광고판촉비 증가와 O4O 서비스 개발을 위한 수수료 증가, 기타 고정비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슈퍼 사업은 매출 3170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이다.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인건비와 매출 활성화를 위한 비용 증가 영향이다.
호텔(파르나스호텔) 사업은 매출 61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각각 35.9%, 8.7% 증가했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 관련 규제 완화 등으로 웨딩 수요에 대한 회복과 기업 행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회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식음 매출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합병된 홈쇼핑(GS샵) 사업은 매출 3021억원, 영업이익 259억원이다. 매출은 합병전과 비교해 1.6%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30.3% 감소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