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FMS(유무선대체) 서비스인 ‘T존(T zone)’이 지난 14일 2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T존은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 지역으로 등록하고, 그 지역 내에서 이동전화 통화를 할 경우 인터넷전화 수준의 월정액 기본료와 통화료가 적용되는 유무선 대체서비스다.
200만 고객돌파는 지난해 11월 서비스 출시 이후 10개월만에 얻은 성과로 SK텔레콤은 T존과 같은 정액형 서비스는 월정액에 대한 가격부담으로 지속적인 고객증가 사례가 드물다는 전례를 비춰 볼 때, 이례적인 일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성과에 대해 SK텔레콤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할인지역 확인 대기화면 설정, 할인지역 안내멘트, 할인지역을 2개까지 추가할 수 있는 멀티존 서비스 등을 선보여 끊임없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편의성을 개선해왔다는 것이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FMC(유무선통합)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고객들이 T존 서비스를 기업에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향후 T존 서비스 가입대상을 기업고객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T존 서비스의 고객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