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GC
녹십자(006280)가 5179만달러(약 661억원) 규모의 남반구 독감 백신 수주를 확정지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독감 백신 잠정 수주 물량을 통지받고 12일 사후 통보를 통해 수주를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해 PAHO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891만달러(약 574억원) 규모의 독감 백신 잠정 수주 물량을 사전 통지받은 바 있다. 이번에 확정된 수주 규모는 당시에 비해 6%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남반구 수주 금액 3993만달러와 비교하면 30%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번 남반구 독감 백신 수주 물량이 PAHO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상반기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시장 성장 잠재성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제품력을 감안할 때 향후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