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올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사진=셀트리온)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추가 매입한다.
셀트리온은 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18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5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712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월 54만7946주, 2월 50만7937주 등 총 105만5883주의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총 자사주는 155만5883주로 약 25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현재 주가 수준이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제품 파이프라인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