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135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사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만명대로 유행 감소가 정체한 모습이다. 정부는 감염 유행 상황,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오는 20일 자가격리 의무 해제 등을 결정하는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한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35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786만1744명이다. 국내 발생은 3만1317명, 해외 유입은 35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5월 12일 3만5896명, 13일 3만2442명, 14일 2만9577명, 15일 2만5430명, 16일 1만3292명, 17일 3만511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099(19.5%)이고 18세 이하는 6071명(19.4%)이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전날 333명보다 20명 적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5월 12일 354명, 13일 347명, 14일 341명, 15일 338명, 16일 345명, 17일 333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3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802명,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일주일 사이 사망자 수는 5월 12일 63명, 13일 52명, 14일 55명, 15일 48명, 16일 35명, 17일 2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1만4204명으로 45.4%를 차지했다. 수도권 별로는 서울 5040명, 인천 1387명, 경기 777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479명, 대구 1527명, 광주 900명, 대전 1026명, 울산 856명, 세종 297명, 강원 1358명, 충북 1106명, 충남 1468명, 전북 1246명, 전남 1208명, 경북 2274명, 경남 1926명, 제주 442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2만601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16.2%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20.5%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10.2%였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3.2%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3만2431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17만5564명이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만2352명이다.

 

하루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자 483명, 2차 접종자 659명, 3차 접종자 5222명, 4차 접종자 6만8646명이다. 누적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자 4504만5541명(87.8%), 2차 접종자 4456만4644명(86.8%), 3차 접종자 3323만8773명(64.8%), 4차 접종자 359만1714명(7.0%)으로 나타났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 금요일에는 일상회복 안착기로의 전환 여부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최근의 감염의 유행 상황, 재유행 가능성, 해외 신종변이 바이러스의 영향, 그리고 의료대응체계의 준비상황 등을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